지난 16일 조합 비대면 총회서 선정
총 10개동 959세대로 리모델링…공사비 4476억원 규모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제공)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028260, 대표 오세철)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하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촌코오롱리모델링조합은 16일 개최한 조합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일대에 지하6층~지상25층 규모 아파트 10개동 95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476억원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이스트빌리지'를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이스트빌리지만의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용산가족공원이 인접한 단지 특성을 반영해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거실 방향을 공원 쪽으로 배치해 집 안에서도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로이뷰 준공 등 리모델링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또한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고덕아남 리모델링과 금호벽산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다수의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사업의 가치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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