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수서1단지 비상발전기실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LH 제공)
김현준 LH 사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수서1단지 비상발전기실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LH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는 23일 서울 강남구 수서1단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서1단지는 1992년 10월에 입주한 2565가구(14개동)의 대단지 영구임대주택이다.

김현준 사장은 임대주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준공 30년이 경과한 수서1단지를 방문했다. 김 사장은 전기실, 기계실 등 입주민 안전과 밀접한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시설 등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

또 관리소 및 유지보수협력업체 근로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입주민 및 근로자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는 등 LH 안전경영 의지를 전달했다.

한편 LH는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안전보건확보의무가 임직원은 물론, 도급·용역·위탁업무 종사자까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지난 2월 25일 'LH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LH 안전보건경영체계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받았다. 정부 목표인 2022년까지 산재사고 사망자 절반이상 감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안전경영, 산업안전, 시설안전, 재난안전 등 경영전반에 대한 안전원칙 확립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현준 사장은 "이번에 구축한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전국 LH 사업현장에 적용해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구현하게 됐다"며, "임대주택 리모델링사업 등 관리감독 사각지대인 소규모 공사에 대해 별도 안전보건 지원 확대방안을 수립해 취약부문 산재예방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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