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8개 중 가장 좋은 입지를 자랑하는 노량진3구역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 짓고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은 교통환경뿐 아니라 향후 개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향후 여의도 배후 주거단지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2일 개최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조합원 328명 가운데 288명의 표를 받은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 7만3068㎡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0층, 16개 동, 총 1012가구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2954억원으로 확정됐다.

노해관 조합장은 "지난 2017년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후 일부 주민들 반대에 부딪히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건설과 함께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해 2023년에는 이주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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