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현재 9개 분과, 총 99개 회원사 활동

사진은 피성현 SK에코플랜트 CFO(왼쪽), 최재원 외주 에코파트너스 회장이 공정거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사진은 피성현 SK에코플랜트 CFO(왼쪽), 최재원 외주 에코파트너스 회장이 공정거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하며 비즈파트너와 공정거래를 통한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SK에코플랜트는 협약식에서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4대 실천사항인 △바람직한 계약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 △바람직한 서면발급 및 보존 등에 대한 이행을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공정한 계약체결 이행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표준하도급계약서도 계속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 현장 실태점검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윤리경영 시스템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초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을 감안해 비즈파트너의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도입하고 ESG 평가 및 공동기술 개발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대여금을 연 4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등 재무적인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피성현 SK에코플랜트 CFO는 "최근 국제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야기되고 있어, 비즈파트너와의 협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공정거래 관련 법규와 실천사항을 준수하고 비즈파트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2011년 '외주 에코파트너스'를 발족해 우수 비즈파트너들과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며 신뢰를 구축해왔다. 2013년부터는 조달 에코파트너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현재 사업형태 및 업종별 9개 분과로 구성돼 총 99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 및 기술개발 지원, 대금지급 조건 개선, 교육훈련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방안을 꾸준히 마련·실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5년 연속(2016년~2020년)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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