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 시행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시중은행 최초로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영업점을 방문한 청각장애인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전용 태블릿을 통해 상담 내용을 실시간 자막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태블릿에는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해 주는 인공지능 기술 STT(Speech To Text) 기능이 탑재돼 있다.

신한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청각장애인과 고령자 방문 빈도수가 높은 15개 시·구청 영업점에 오는 20일부터 시범 배치하고,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포용 금융문화를 실천하고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