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MUMS’와 계약 통해 향후 5년 간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 음식물처리기 확대 예정

이달 27일, GS25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계약 체결 협약식, 오른쪽부터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 이세영 MUMS 대표이사(사진=GS25)
이달 27일, GS25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계약 체결 협약식, 오른쪽부터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 이세영 MUMS 대표이사(사진=GS25)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친환경 녹색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MUMS(멈스)’와 손잡고  전국 1만 6000여 GS25 편의점에 향후 5년 간 친환경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를 도입, 음식물쓰레기 ‘제로(Zero)’화 프로젝트에 앞장선다고 28일 밝혔다.

GS25는 지난 2014년부터 점포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운용했다. 8년 간 30여 개의 음식물처리기 관련 기업과 지속적인 테스트를 진행하며, 점포 환경 및 실제 활용도가 우수한 제품을 찾기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해왔다.

이러한 결과 GS25는 음식물처리기 제작 전문업체인 ‘MUMS(멈스)’와 점포 운영의 효율성 및 편의성과 친환경 측면에 적합한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장을 조금 더 상세하게 이해하기 위해 양사가 함께 4~5개월 간 연구하고 검토한 결과 최적의 음식물처리기를 마련했다.

이번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폐기물에 물과 액상 미생물이 함께 투입되어 발효와 분해 과정으로 처리되는 방식으로 손쉽게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냄새 또한 거의 없다. 싱크대 일체형과 스탠드형으로 나눠져 점포 환경에 맞게 선택적으로도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

GS25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영주 및 근무자들의 음식물 처리에 대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점포 내에서 음식물쓰레기로 발생되는 악취 및 벌레 꼬임 등 다양한 문제점들도 크게 개선 및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오는 5월 내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 음식물처리기를 직영점에 우선 도입한다. 6월부터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상무)은 “친환경 방식의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도입을 통해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제로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GS25는 점포의 효율적인 운영부터 친환경 활동까지 상생과 공익 실현을 위한 ESG경영 실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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