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유니크굿컴퍼니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하이트진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이트진로(000080, 대표 김인규)는 증강현실(AR)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인 ‘유니크굿컴퍼니(서비스명: 리얼월드)’를 투자처로 선정,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일상이 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메타버스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활용될 것에 주목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초 증강현실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개발한 점 ▲자체 개발 솔루션인 ‘리얼월드 스튜디오’로 크리에이터들이 파워포인트를 하듯이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 제작할 수 있는 점 ▲공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 등 ‘유니크굿컴퍼니’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리얼월드’는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콘텐츠를 게임 사용자가 선택해 이용하는 증강현실형 게임 플랫폼이다. 미션을 수행하는 ‘모바일형’, 도시를 돌아다니며 즐기는 ‘도시투어형’ 등 4개의 카테고리로 약 3000개가 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현실감 넘치는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리얼월드만의 특징이다.위치기반시스템(GPS)으로 길을 찾아가거나 이용자의 미션 선택에 따라 게임 속 이야기가 바뀌는 등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에 누적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가고, 기존 투자처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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