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가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진=한국능률협회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한국능률협회(KMA, 상근부회장 최권석)는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 김창수 에프앤에프 회장, 한현옥 클리오 사장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52회를 맞이한 한국의 경영자상은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경영자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먼저 김기남 회장은 2021년까지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역임하며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 달성 및 삼성전자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조현준 회장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의 초격차를 크게 늘리고 수소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에너지 분야와 탄소섬유 등 첨단신소재 분야에서 국내 산업계를 리드하며 효성그룹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켰다는 평이다. 

정지선 회장은 최근 더현대 서울의 성공적인 오픈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한섬, 리바트, L&C, 바이오랜드, 이지웰, 지누스 등 적극적인 M&A를 통한 사업다각화로 현대백화점그룹을 종합생활문화그룹으로 도약시켰다. 

김창수 회장은 패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30%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현옥 사장은 국내 최초 색조화장품 브랜드 클리오를 창립해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클리오가 중국·일본·미국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최근 5개년 연평균 4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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