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디지털 기술, 미래 에너지 등 조선해양 부문 신사업 모색… 향후 전 그룹사로 확대

한국조선해양CI
한국조선해양CI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조선해양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미래 기술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9일 한국조선해양(009540)은 한국무역협회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계열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글로벌서비스가 함께 참여하고, 향후 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전 그룹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한국조선해양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신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참여 기업들은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사업화 추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분야는 친환경 기술(선박 에너지 효율 등), 미래 에너지(수소, 암모니아 등), 디지털 서비스(고객 편의 증대 기술), 스마트 조선소(생산, 안전 등), 건조 혁신 기술, 조선해양 연계 신사업 등 6개 범주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해양 분야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전문회사 아비커스를 설립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박 완전 자율운항에 성공했고, 2030년까지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디지털 기반 미래 조선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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