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제공)
(사진=넥슨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미공개 내부 정보를 유출한 직원을 해고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테스트 및 미공개 업데이트 정보를 유출한 직원 1명을 해고하고 민·형사상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공지를 통해 밝혔다. 

해당 직원은 웹 이벤트와 게임 로그 검증 테스터로 채용된 단기 근로 직원으로, 지난 달 14일 자택에서 신입 직무 교육을 수행 중 방문한 지인에게 테스트 서버 화면을 노출했고, 그 지인이 업데이트 관련 내용을 촬영해 단체 채팅방에 공유해 정보가 유출 됐다. 

또한 해당 직원은 업데이트 되지 않은 미공개 컨텐츠에 대한 정보를 두 차례 지인에게 전달했고, 그 정보도 채팅방에 공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넥슨은 “게임 정보 유출은 서비스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심각한 사안이므로 정보를 유출한 직원과 지인에게는 내부적인 조치와 더불어 민·형사상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시는 직원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망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선처 없이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젝트 관계자 전체를 대상으로 정보 취급에 대한 교육과 권한 관리 체계를 철저하게 강화하고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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