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직후 한 달간 테라의 유흥시장 출고량이 거리두기 해제 이전 한달과 비교해 95% 급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020년 동기와 비교하면 9%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회복 움직임을 견인하고자 유흥 시장 활성화와 가정 시장 공략을 이어가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단체 술자리가 증가함에 따라 스푸너에 이은 또다른 신무기인 ‘테라타워’를 이달 말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소맥의 맛과 즐거움을 한층 높이고자 테라타워를 개발했으며 토네이도 모형의 시각적 재미와 최적의 소맥 맛을 선사한다.

테라 병따개 ‘스푸너’의 물량도 기존보다 3배 늘렸다. 기존 유흥 채널을 중심으로 활용하던 스푸너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 채널로 배포 확대하고 5월 중순부터 대형마트 전국 주요 매장에서 테라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스푸너를 증정하는 특별코너도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대학교 축제 시즌에 맞춰 맞춤형 컬러 스푸너를 제작, 배포하고, 하반기부터 형태, 색상, 소재의 변화를 통한 다양한 스푸너로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테라 친환경 프로젝트도 지속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청정 브랜드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리사이클 브랜드들과 친환경 마케팅을 펼쳐왔다. 올해는 ‘큐클리프’, ‘누깍’, ‘스컬피그’, ‘쿤달’과 협업해 친환경 굿즈를 제작, 출시하고 있으며, 성수기를 앞두고 아웃도어, 캠핑, 서핑과 연계된 친환경 프로젝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테라의 판매도 코로나 이전으로 다시 튀어오르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흐름에 맞춘 새롭고 차별화된 하반기 활동을 통해 ‘테라의 시대’가 빠르게 도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