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예방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주안점

SSG닷컴 CI. 사진=SSG닷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SSG닷컴은 용인, 김포에 위치하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1과 네오002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45001은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정한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SSG닷컴의 경우,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안전보건 관리에 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체계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SG닷컴은 네오 센터 3곳에 안전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관리자들을 배치해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세웠다.소방 기본법에 따른 의무 소방점검과 함께 외부 전문업체와 함께 주기적인 자체 점검도 시행해왔다.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을 위한 전기 판넬형 자동 소화 장치도 완벽하게 구축했으며, 소방기관과의 모의 훈련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 센터마다 부설 건강관리실을 설치하고 전문 보건관리자(간호사)를 상주하도록 했다.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상담을 진행해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게끔 하는 것이 운영 목적이다. 이 밖에 뇌심혈관계,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SSG닷컴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네오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국 이마트 점포 120여 곳에 흩어져 있는 PP(Picking&Packing)센터에도 이식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사고 가능성을 ‘제로화(0)’하며 안전관리 역량을 한 차원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염성식 SSG닷컴 ESG담당은 “이번 인증을 통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산업 재해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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