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도입과 폐기물 재활용률 85% 달성

LG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제공=LG화학)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G화학이 지속가능경영과 ESG (지배구조·환경·사회) 실천 결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11일 LG화학(051910)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에 중점을 뒀다. LG화학 내부에서 지속가능성 목표를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았다.

지난해 LG화학은 환경분야에서 재생에너지 도입을 늘리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였다. 2021년 LG화학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34만4528MWh(메가와트시, 에너지 단위)로 26만여 명이 한 해 동안 쓸 수 있는 규모다. 

자원 선순환을 위해 매년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여나가고 있는 LG화학은 2021년 폐기물 재활용률을 전년도보다 7%P 끌어올리며 85%를 달성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 투자가 크게 늘었다. LG화학의 2021년 환경안전 투자액은 2927억원으로 전년도 1804억원보다 62.3% 증가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LG화학은 ESG 위원회를 신설해 장기적인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데 이어, 거래의 공정성과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 거래위원회를 설치했다. 이사회에도 올해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해 구성원의 다양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LG화학은 △탄소배출 저감 전략 △순환 경제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전환 △공급망 관리 범위 확장 등 지난해 LG화학의 ESG 활동을 담았다.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 세 가지 성장 동력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며 “LG화학은 전통적인 화학기업에서 나아가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이 준비된 과학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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