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측 '일반상식에서 벗어난 자격미달 부적격자' 판명

▲ 22일 국회에서 열린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관련 자료를 자료를 찾고 있다.
<사진=조형익 기자>
특정업무경비를 개인 계좌에 넣은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숱한 의혹에 대한 해명은 미흡한 채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의 인사 청문회 일정이 끝났다.

지난 21부터 22일 자정 가까이 까지 진행된 인사청문회는 마무리 됐지만 여야의 입장 차가 커 임명동의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3일 오전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한 인사청문회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청문회가 끝나고 한 30분간 시간을 같이 했는데 그 자리에 4명 우리 당 청문위원이 있었는데 4명 모두가 큰 문제 없는 것으로 다 이렇게 의견일치를 보았다”며 적격 의견을 말했다.

이어 야당 측의 반대에 대해서는 “과거의 예를 봐서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되지 아니한 상태에서 직권상정한 예가 없다.”며 “원내지도부에서 야당과 대화를 통해서 이 문제를 풀어 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오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사회의 일반상식에서 벗어난 자격미달 부적격자로 판명 받았다"며 "박 당선인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후보자 임명철회를 건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과 해명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