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수주 3조 3926억원…전년比 87.9% 증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이앤씨(375500, 대표 마창민)는 28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8770억원, 영업이익 134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조9223억원에서 2.36% 줄었고, 영업이익은 2289억원에서 41.22% 급감했다.

DL이앤씨는 "종속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9.5%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하지만 주택 부문의 원가 상승 및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주택부문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87.9% 증가한 3조 392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하며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연말 대비 3.5% 증가한 25조 1775억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 93%, 순현금 1조 712억원으로 안정적인 순현금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3분기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 현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회사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원가 혁신 노력의 결과도 가시화되면서 이익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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