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사진=호텔신라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사진=호텔신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659억원으로 22.3% 증가했고, 순이익은 245억원으로 103.6% 늘었다.

구체적으로 호텔신라 TR(면세) 부문 실적은 매출이 1조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호텔&레저사업부의 경우 매출이 46% 늘었고 영업이익은 284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서울호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1% 늘었고, 제주호텔 매출은 같은 기간 5% 증가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내실 경영에 노력한 결과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중국의 봉쇄정책과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분기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과 국내 여행객 수요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경영실적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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