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시세 대비 저렴한 공공분양 2060호 입주자 모집
시세 30% 수준으로 최대 50년까지 거주 가능한 영구임대 260호 공급

(사진=LH)
(사진=LH)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는 8월 전국에서 총 4개 단지 232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8월에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 2060호 △영구임대 260호로, 인천광역시·경기도·울산광역시에서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 주택 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신청 대상은 당해권역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공급 유형에 따라 가입기간, 납입횟수 등 충족 요건이 상이하다.

'인천영종 A33블록'은 지난 4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했다. 공공분양주택 447호가 공급되며, 전 세대가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84㎡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공급가격은 평균 3억 8580만 원이다. 모집 일정은 △청약접수(8월 16일~18일) △당첨자 발표(8월 31일) △계약체결(11월 14일~18일)이며,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에 최적화된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단지 내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 6개월 경과, 매월 월납입금을 6회 이상 납입하고, 소득과 자산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평택고덕 A-53블록'은 경기도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위치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공분양 778호 △행복주택 389호 총 1167호로 구성됐다. 이 중 공공분양 778호에 대해 오는 12일에 공고 예정이다. 공급주택은 전 세대 전용면적 55㎡형 규모다. 모집 일정은 △청약접수(8월22일~24일) △당첨자 발표(9월1일) △계약체결(12월27일~30일)이다.

지방권에서는 '울산다운2 A-9블록'에서 835호가 공급되며 △55형㎡ 819호, △59형㎡ 16호로 구성됐다. 모집일정은 △청약접수(9월 6~7일) △당첨자 발표(9월 21일) △계약체결(12월 말) 예정이다.

영구임대주택은 당해지역에 거주하고 무주택,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공급되며, 시세 30% 수준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총자산가액 2억 42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557만 원 이하고, 신청자격별 소득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오산세교2 A-6블록'은 경기도 오산시 궐동 일원에 위치한 행복주택·영구임대주택 혼합단지로, 8월 19일 공고 예정이다. 그 중 영구임대주택은 260호다. 모집일정은 △공고(8월 19일) △신청·접수(8월말~9월초) △당첨자발표(12월 말)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8월 입주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남은 3·4분기 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양질의 분양·임대주택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