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개 업체 대상, 현금 약 3000억 원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백정완)이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과 동반 성반을 실천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조기 집행할 외주비 등 공사대금 지급 규모는 약 3000억 원으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되며, 대상 업체는 약 500여 개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재값, 노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협력회사 성장이 곧 대우건설 경쟁력이라는 믿음 하에 다양한 지원과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6월 써밋갤러리에서 조달, 안전 관련 우수협력업체 28개사 대표를 초청해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협력업체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백정완 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은 여러분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경청해 회사 경영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상생경영과 안전경영은 대우건설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각 협력사 대표들께서 안전사고 방지와 품질향상을 위해 함께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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