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창립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창립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올해 창립 77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창립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고객과 세상, 우리 모두를 진화시키는 아름다움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핵심 메시지를 전했다.

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최초로 화장품 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산 화장품을 수출했으며,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여왔다.

2000년대부터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책임 있는 기업 시민의 소임을 다하기 위한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경배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현재는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을 '고객'에 두고, 비즈니스를 재정의(redefine)하고재조정(rebalance)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정의하고, "국가와지역의 경계를 넘은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에, 국내외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끊임없이 소통하자"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시야를 확장하고, 디지털과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 가까이에 자리하며, 고객과 세상이 직면한 어려움에 공감하는 '뉴 뷰티(New Beauty)'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창립 이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아름다움의 가능성을되새기며 세상을 더 아름다운 곳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자"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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