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독일 특수 윤활 전문기업 크리버코리아는 모기업 ‘프루덴버그 케미컬 스페셜리티(이하 프루덴버그 CS)’ 최고 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0일 방한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리버는 특수 윤활제를 유통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4년 독일 프루덴버그 그룹 화학 사업 부문에 병합된 바 있다. 

이번 방한에는 프루덴버그 CS의 Filip Krulis CEO와 Jörg Matthias Großmann CFO가 크리버코리아 서울 본사와 포항 공장 및 연구소를 방문했으며, 방문단은 크리버코리아의 생산 및 연구개발 과정에서 차별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크리버코리아 포항 공장은 1997년 자체 연구소를 개설하고 빠른 제품 공급과 선행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Filip Krulis 프루덴버그 CS CEO는 “글로벌 조직을 확장하고 현지화 전략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본사와 지사 간의 기술 교류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크리버코리아를 향한 아낌없는 기술 지원과 노하우 공유를 약속했다. 

크리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독일 본사와의 기술 교류와 협업을 강화, 전기자동차, 로보틱스, 신재생에너지 시대에 새롭게 요구되는 사항을 충족시키는 특수 윤활제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생분해성 및 하이드로 윤활제와 같은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윤활 제품 적용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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