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뷰티패션 라운지 'B the B'.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디자인 장터 내 서울 뷰티패션 라운지 'B the B'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약 370평 규모로 조성된 'B the B'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등이 자유롭게 방문해 서울의 뷰티 패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공간이다. 

특히 B the B는 생명과의 공존이라는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인 사랑) 컨셉을 채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중심이다. 여기에 4개의 서로 다른 공간으로 조화롭게 구성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공공의 가치를 제공했다. 

전시 공간은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뷰티테크', '커뮤니케이션' 4개의 라운지로 구성됐다. 먼저 브랜드 라운지의 첫 번째 전시는 '안다르'와 서울산업진흥원이 함께 준비한 '서울을 걷다' 기획전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애슬레져 패션 트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라운지에서는 패션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와 서울산업진흥원이 협력하여 지원하고 있는 패션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되어 서울 패션 트랜드를 엿볼 수 있다.

뷰티테크 라운지는 뷰티패션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AI 뷰티테크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 피부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 제품을 추천하는 룰루랩의 'LUMNI'와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찾아주는 밀러로이드의 제품을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커뮤니케이션라운지는 무신사와 서울산업진흥원이 협업하여 육성하고 있는 뷰티브랜드가 전시된 공간으로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되어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B the B는 'Be the Beautiful'을 의미하는 공간 브랜드로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경험을 통해 스스로 아름다운 사람인 것을 발견하는 공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기존에 없던 공간을 마련해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찾아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브랜드 파워를 가진 공간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타이밍을 잡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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