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아이파크의 안정적인 해체와 리빌딩 기술 자문

HDC현대산업개발 최익훈 대표이사와 LERA의 Partner인 William J. Faschan,은 지난 14일 용산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기술 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최익훈 대표이사와 LERA의 Partner인 William J. Faschan,은 지난 14일 용산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에서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기술 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최익훈, 이하 현산)은 최근 용산 본사에서 LERA Consulting Structural Engineers(이하 LERA)와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기술 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4일 열린 행사에는 최익훈 대표이사와 LERA의 William J. Faschan, Benjamin M. Cornelius, 장석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정 아이파크의 안정적인 해체와 리빌딩 기술 자문 등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데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LERA는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Champlain Tower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 및 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등 Forensic 컨설팅에 많은 경험이 있는 회사다. 또 뉴욕 World Trade Center, 홍콩 Bank of China, 중국 Shanghai World Finance Center, 말레이시아 KLCC 등 초고층 프로젝트 및 국내 Lotte World Tower, 현대 GBC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로 이번 화정 아이파크 철거 및 리빌딩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술 자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현산과 LERA 관계자는 광주 서구 화정동으로 이동해 현장을 방문하고 외부 가시설 Mock up(목업) 현황을 점검했다. 현산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반드시 안전하게 해체작업을 진행해 화정 아이파크를 광주 최고 명품단지로 리빌딩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산은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 7월6일 안정성이 우려되는 201동 외벽 해체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전체 철거 및 리빌딩을 위한 최적화된 공법 수립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산은 지난 2월 CSO 선임에 이어 외부 구조전문가 및 안전관리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위험관리 프로그램 개발, CCTV 통합 관제센터 운영 등 안전 품질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제적 사고 예방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안전·품질·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해 국내 구조 및 품질 분야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 박홍근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시공혁신단을 출범하고 건설 및 CSO 조직의 안전·품질 시스템과 현장의 시공관리 혁신방안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보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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