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식 신세계 대표 사장 승진
취임 3년 강희석 이마트 및 SSG닷컴 대표 연임
'발암물질 논란' 스타벅스 수장 교체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사진=신세계그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27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했다. 그룹은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한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백화점부문은 사업별 비즈니스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 하며,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New Biz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진용을 공고히 구축하는 한편, 외부 인재 영입 및 전문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또 실력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주요 포스트에 전진 배치, 조직 역량 강화와 함께 젊고 역동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했고, 부문 전체에 유기적 시너지 체계도 더욱 강화했다. 

이마트 부문은 온라인 경쟁력 및 온/오프 시너지 강화에 방점을 뒀다. 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의 쇄신을 강화하는 한편,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 조직별 전문성 및 펀더멘털 강화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백화점부문은 올해 역대 최대실적을 이끈 신세계 손영식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고,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로는 외부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된다. 기존의 이길한 대표는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는 온라인사업 경험이 풍부한 신세계까사 최문석 대표를 내정하여, 미래형 신규 비즈니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까사 대표에는 영업 전문가인 신세계라이브쇼핑 김홍극 대표를 내정했다.

신세계사이먼 대표에는 MD 전문가인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 김영섭 전무를 내정했고,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에는 재무출신인 신세계 지원본부장 허병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최근 3년간 과감한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온 이마트 부문은 올해에도 차세대 인물 기용을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 진용을 구축했다.

신세계건설 대표에는 현장 전문가인 정두영 부사장을 내정했고, 스타벅스의 운영 주체인 SCK COMPANY의 대표는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서 경영능력을 보여온 손정현 대표를 내정, 조직쇄신 및 디지털, 미래경쟁력 강화의 중책을 맡겼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는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인 형태준 부사장을 내정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 성장을 선도하고,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하여 중용했다”며 “앞으로도 도전적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하는 것은 물론, 능력주의, 성과주의에 기반한 엄중한 인사 기조 또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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