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올리브의 바삭함과 캐리비안풍 소스 더해
스컬, 쿤타와 함께 음원 ‘레게 만나 자메이카’ 제작 및 발표

BBQ가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선보인다. 사진=BBQ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제너시스 BBQ가 올 하반기 신제품으로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자소만)'을 선보인다.

정승욱 BBQ 대표는 7일 오전 BBQ 종로 LCK 빌지워터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신제품에 대해 "오는 2030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통해 글로벌 최고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BBQ 비전 달성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기존 히트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에 캐리비안풍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조화시켜 알싸한 매콤함과 입맛을 돋우는 달콤 짭조름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10대~20대 고객의 인기 사이드 메뉴인 소떡소떡을 토핑으로 올렸다.  

자메이카 저크 소스는 식품 정보 전문 글로벌마켓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에서 이미 주목할 만한 식품 트랜드로 선정하기도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힙(hip)한 재료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BBQ가 개발한 자메이카 저크 소스가 적용됐다. 자메이카 저크 소스는 원래 우리나라의 김치나 된장처럼 지역마다 제조법이 조금씩 달라 각기 독특한 개성을 갖기 때문이다.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사진=최은지 기자

신제품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펼친다. 2006년 당시 BBQ 모델로 활동한 배우 신애라씨가 직접 부른 BBQ CM송을 모티브로 이번 신제품을 주제로 한 현대적 감각의 레게 음악을 새롭게 제작한 것이다. 

특히 이번 음원 작업을 담당한 뮤지션은 한국 레게 음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스컬과 쿤타이다. '레게 만나 자메이카'라고 제목이 붙여진 이번 음원은 스컬과 쿤타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되며, 오는 17일부터 음악전문 유튜브 채널인 딩고 프리스타일을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정식 공개된다. 

주로 TV 채널에 의존하던 광고 전략에도 변화를 줬다.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Z세대를 겨냥해,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채널에서 전방위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한다. 웹예능, 간접광고(PPL)도 준비 중이다. 

BBQ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BBQ가 오랫동안 쌓아 온 우수한 제품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신제품 개발을 위해 BBQ앱을 이용하는 Z세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컨셉을 잡고, 철저한 준비 기간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BBQ는 이번 신제품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했다. BBQ 관계자는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소비자의 경우 자메이카 저크 소스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다"며 "이 제품을 최대한 빨리 글로벌화하여 해외 시장에서 K치킨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BBQ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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