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에퀴노르 옌스 오클랜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양측 임원진이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에퀴노르 옌스 오클랜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양측 임원진이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은 지난 7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와 이남철 풍력사업부장, 임진규 기획실장, 에퀴노르 옌스 오클랜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 라스 노들리 신재생에너지 아시아 사업개발 임원, 자크 에티엔 미셸 한국법인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화 건설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 및 공동투자 등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해상풍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퀴노르는 영국 북해 더전(402MW), 쉐링험쇼얼(317MW), 도거뱅크(3.6GW) 등 다수의 고정식 해상풍력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있으며, 부유식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 상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30MW)와 올해 준공 예정인 하이윈드 탐펜(88MW)을 개발한 해상풍력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는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에퀴노르와의 협력으로 사업확대와 사업성 제고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한화 건설부문은 탄소제로 시대를 대비해 육·해상 풍력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2030년까지 총 2GW 규모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표 사업으로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이 있으며 보령, 고흥, 영광, 양양, 영천, 영월 지역 등에서 육상 및 해상풍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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