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엠넷 'MAMA'를 미국에서 개최하겠다는 발언에 네티즌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 본부장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진행된 '2022 MAMA AWARDS'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MAMA의 미국 개최'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김현수 본부장은 "3년 이내에 미국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기 위해 계획하고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WORLDWIDE FANS' CHOICE 부문에서 전세계 팬들이 많이 투표하고 있는데 미국 지역이 TOP5 안에 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미국에서 투표를 참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발언을 들은 네티즌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쿠 등 연예게시판 등에는 "아시아 시상식을 왜 미국에 가서 하냐? 문화 사대주의 아니냐?", "미국 가서 티켓 팔아서 돈 벌 생각을 하지 말고 한국에서 해서 해외 팬들을 오게 할 생각을 해야지", "홍콩 일본에서 한다고 할 때도 어이 없었는데 이젠 미국으로? 황당하네", "한국에서나 시상식 좀 제대로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MAMA는 시상식의 권위, 명분보다는 돈벌이에 치중되고 있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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