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커튼콜’ 하지원이 권상우와의 결혼 문제로 ‘핑퐁 설전’을 벌이며,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 몰입도를 폭발시켰다.

하지원은 2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커튼콜’에서 할머니 자금순(고두심)의 장례식을 대신한 ‘송별회’에 참석, 파격적인 백리스 드레스와 함께 여전한 ‘뱀파이어 미모’를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박세연(하지원)은 파티에서 아는 인물을 만나게 되며 갑자기 쓰러지는 연기로 위기를 모면한 사촌 동생 유재헌(강하늘) 대신 할머니 자금순을 보좌하며 파티를 챙겼는데, 전 약혼자 서동제(권상우)와 결혼에 관한 이슈로 여전한 갈등을 드러내 긴장감을 드높였다.

송별회에서 서동제는 박세연의 절친 송효진(정유진)에게 “우리 결혼해”라고 깜짝 발표하고, 깜짝 놀라는 송효진에게 박세연은 “아니”라고 ‘칼답’하며 “신경 쓰지 마, 그럴 일 없다”고 관계를 못박았다. 이어진 자금순과 서동제와의 만남에서도 “세연이 시집가는 건 보셔야죠, 그렇게 될 겁니다”라고 단언하는 서동제의 말에 박세연은 “아니요, 아니라고요”라고 응수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호텔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클라이언트를 만나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박세연의 ‘걸크러시’ 면모가 시청자를 또 한 번 매료시키며, 앞으로 호텔을 지키기 위한 박세연의 고군분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하지원은 지난 20일 방송된 ‘1박2일’에서 ‘자기중심적 게임 메이커’라는 희대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예능감을 대발산했다. ‘딸기 게임’을 진행하던 중 박자에 적응하지 못한 채 의도치 않은 ‘변칙 공격’을 가동해 현장을 초토화시킨 것. “소속사 대표님다운 플레이”라는 장난 섞인 반응을 자아낸 딸기 게임에 이어서는 멤버들과 아쉽게 헤어지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예능 나들이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하지원이 출연하는 KBS2 ‘커튼콜’ 8회는 29일(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캡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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