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북미 공연 마쳤다! 이제 유럽으로~

[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북미 7개 도시에서 1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북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19과 20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LOS ANGELES’를 개최했는데, 댈러스, 휴스턴, 애틀랜타, 해밀턴, 시카고, 뉴어크에 이은 북미 마지막 2회 공연으로 약 4만 7천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 공연장인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만나 의미를 더했다고 한다.

북미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알찬 구성과 뜨거운 팬들의 환호로 가득했는데,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진 블랙핑크의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가 공연장의 열기로 채우며 분위기를 완벽하게 만들었다고.

블랙핑크와 팬들만의 호흡으로 진행된 응원봉 파도타기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핑크빛 장관을 연출했고, 공연 마지막에 진행된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LA 밤하늘을 수놓으며 야외 공연의 감동을 더했다고 한다.

특별한 인물들도 대거 함께 해 19일 지수의 ‘Liar’ 솔로 커버 도중 원곡자 ‘카밀라 카베요’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합동 무대를 펼쳤고, 셀레나 고메즈, 어셔, 올리비아 로드리고, 그레이시 에이브람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비롯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 인터스코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블랙핑크의 남다른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미국 빌보드는 이번 공연과 관련해 "블랙핑크의 재능과 스타성이 발휘되는 순간 모든 아레나를 '셧 다운(Shut Down)' 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고, 버라이어티는 "블랙핑크의 정체성이 모든 히트곡 사이에 촘촘히 얽혀 있었다. 사랑스러운 달콤함부터 강렬한 카리스마, 이들의 그룹명처럼 상반된 매력을 모든 무대에서 느꼈다"고 호평했다.

블랙핑크는 북미 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영국 런던, 12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같은 달 8일 독일 쾰른, 11~12일 프랑스 파리, 15일 덴마크 코펜하겐, 19~20일 독일 베를린, 2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