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11월 4주차 시청률 랭킹에서 지상파는 ‘삼남매가 용감하게’, 종편은 ‘재벌집 막내아들’, 케이블은 ‘슈룹’이 1위를 차지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전체 검색량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 검색량은 월드컵 우루과이전이 지상파 1위, 드라마 ‘슈룹’이 케이블 1위를 차지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전국 기준 주간 시청률 랭킹 분석 결과, 시청률 순위는 드라마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일일드라마는 시청률에 비해 검색량이 저조한 모습이었다. 11월 4주차는 월드컵 일정이 치러짐에 따라 한국 대표팀 경기 시청률이 높게 나왔다. 지상파 3사 합계만 무려 41.7%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 4주차 지상파 부문 시청률은 ▲삼남매가 용감하게(KBS2) 18.6% ▲카타르 월드컵(한국-우루과이)(MBC) 18.2% ▲카타르 월드컵(한국-우루과이)(SBS) 15.8% ▲내 눈에 콩깍지(KBS1) 14.6% ▲태풍의 신부(KBS2) 13.5% 등이었다.

검색량은 ▲카타르 월드컵(한국-우루과이) 274만 7000건 ▲삼남매가 용감하게 43만 6,000건 ▲태풍의 신부 36만 건 ▲내 눈에 콩깍지 18만 6,000건 등이었다. 월드컵 경기 검색량은 방송사 구분을 제외했으며, 검색량에는 ‘우루과이전’과 ‘우루과이’ 등을 합산했다.

밤 10시 전후 방영하는 드라마는 해당 순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시청률 15.2%를 기록했음에도 조기 종영한 ‘천원짜리 변호사’의 빈자리가 상당히 커 보이는 대목이다.

종편 부문 시청률은 ▲재벌집 막내아들(JTBC) 13.9% ▲TV조선 뉴스9(TV CHOSUN) 5.3% ▲화요일은 밤이 좋아(TV CHOSUN) 5.1% ▲뭉쳐야 찬다2(JTBC) 3.9% ▲강적들(TV CHOSUN) 3.6% 등이었다.

검색량은 ▲재벌집 막내아들 630만 3,000건 ▲화요일은 밤이 좋아 3만 2,000건 ▲뭉쳐야 찬다2 7,000건 ▲강적들 6,000건 ▲TV조선 뉴스9 3,000건 순이었다.

예능 프로그램은 전체적으로 시청률에 비해 검색량 기록이 저조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제작사 ‘래몽래인’ 주가가 2만 원대 초반에서 며칠 새에 3만 9,600원까지 급등하는 등 ‘송중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케이블 부문 시청률은 ▲슈룹(tvN) 13.5%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4.0% ▲서울체크인 3.7% ▲벌거벗은 세계사(tvN) 3.7%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tvN) 3.0% 등이었다.

검색량은 ▲슈룹 225만 4,000건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45만 4,000건 ▲서울체크인 7만 건 ▲유 퀴즈 온 더 블럭 4만 8,000 건 ▲벌거벗은 세계사 3만 4,000 건 순이었다.

드라마 ‘슈룹’과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상대적으로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으며, 예능 프로그램은 그에 비해 적은 검색량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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