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3분기 순손실을 공개했다.

30일 토스뱅크 3분기 순손실은 476억원으로 적자 폭은 전 분기 589억원 보다 113억원 감소했다. 작년 10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3분기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185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손실은 1719억원으로 이중 충당금 전입액은 약 80%(1334억원)를 차지했다.

토스뱅크 3분기 말 고객 수는 476만명을 달성한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전년동월대비 3분기 앱 설치 수 및 설치 수 대비 MAU(월 사용자 수)를 비교 분석했다.

토스뱅크 앱 설치 수는 작년 토스뱅크 3분기 ▲7월 1,746만 7,000대 ▲8월 1,755만 4,000대 ▲9월 1,813만 4,000대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토스뱅크 앱 설치 수는 ▲7월 1,953만 2,000대 ▲8월 1,951만 9,000대 ▲9월 1,950만 2,000대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작년 3분기는 지속적으로 앱 설치수가 증가한 반면 올해 3분기는 하락했다.

토스뱅크 설치 수 대비 MAU의 경우 작년 3분기 ▲7월 58.60% ▲8월 62.23% ▲9월 65.06%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올해 3분기 ▲7월 58.80% ▲8월 59.03% ▲9월 59.13%로 전년동월대비 높지 않았지만 다시 증가하고 있다.

한편 토스뱅크 9월 말 여신 잔액은 전 분기(4조 3,000억원)보다 약 66% 상승한 7조 1,0000억원으로 수신 잔액은 23조 144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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