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영화 '올빼미'가 개봉 9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올빼미'는 지난 1일 1270개 스크린에서 8만32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1만551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사극으로, 개봉 7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올빼미'는 신작 '압구정'의 개봉에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2주 차에도 1주 차 못지 않은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2위는 마동석 주연의 '압꾸정'으로, 이날 1172개 스크린에서 5만93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15만387명을 나타냈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이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배우 윤시윤이 주연을 맡아 김대건 신부의 삶을 그린 '탄생'은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날 584개 스크린에서 1만3144명과 만나 누적관객수는 4만4839명으로 집계됐다.

 

[사진 : 영화 올빼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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