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장구의 신' 박서진이 '미스터트롯2'로 올 연말 안방 접수에 나선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5일 "박서진이 오는 22일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음반, 콘서트, 방송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대중들과 만나며 쉴 틈 없는 열일로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박서진은 '미스터트롯2'를 통해 2022년의 마지막을 장식, 오는 2023년에도 그 눈부신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 2008년 트로트 신동으로 SBS '스타킹'에 출연해 남다른 끼를 뽐낸 박서진은 지난 2011년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의 '바다로 간 트로트 소년' 편을 통해 불우한 가정 환경과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됐다. 

암에 걸린 어머니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한 박서진은 스스로 가장의 무게를 지며 어업에 종사하는 아버지를 도와 17세의 어린 나이에 배를 탔다. 박서진은 어려운 환경과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트로트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배에 스피커를 달아놓고 트로트를 계속 듣고 연습하며 꿈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이후 지난 2013년 데뷔 싱글 '꿈'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박서진은 지난 2017년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출연해 5연승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휩쓸며 뜨겁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수년간의 피나는 노력과 긍정의 에너지를 통해 비로소 스타가 된 박서진은 힘들었던 과거를 잊지 않고 그 시절 자신을 도와준 수많은 이들과 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돌려주고 있다. 박서진은 자신의 고향인 경상남도 사천시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꾸준히 기부하는가 하면, 초등학생 때 급식비를 지원받은 삼천포성결교회에 성금을 기부해 '박서진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등 특별한 선행을 이어왔다.

이 외에도 박서진과 '닻별'은 무료 급식소와 도시락 봉사, 재능 기부 등 가수와 팬이 함께하는 훈훈한 행보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더 널리 전파하고 있다.

오랜 시간 갈고 닦아온 탄탄한 실력은 물론 꿈을 이루기 위해 평생의 노력을 바친 열정과 책임감, 따뜻한 성품까지 모두 갖춘 박서진의 성공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미스터트롯2'를 통해 또 한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박서진이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에게 즐거움과 행복감을 선사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박서진이 출연하는 '미스터트롯2'는 오는 22일 저녁 10시 TV조선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타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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