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배우 김영재가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제작 JTBC스튜디오, 래몽래인)에서 김영재가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진윤기’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부드러운 비주얼과 뿜어져 나오는 다정한 분위기부터 가족들을 향한 내면의 따스함까지 장착한 그는 진도준 역의 송중기를 든든하게 조력하면서도 저만의 선명한 개성을 구축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 7-8회에서는 진도준이 진양철(이성민 분)에게 자신의 돈으로 순양을 사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뒤 치열한 승계 전쟁이 펼쳐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진도준의 당찬 의지를 확인한 진양철은 곧 진윤기를 찾아와 “네 아들 도준이가 순양을 사겠다 시건방을 떨었다”며 이를 갈았다. 그는 순양의료원과 순양 공익재단의 소유권을 넘기며 더 이상 헛물켜지 말라고 단호하게 경고했고, 이를 통해 진도준에 관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진윤기는 진도준을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진윤기는 “얘기 다 들었다. 할아버지 뜻 꼭 거슬러야겠니?”라고 진도준을 향해 물었고, 진도준이 걱정하시는 마음 다 안다며 아버지의 반대는 당연하다고 하자 “해보자. 알아봤는데 DMC에 들어갈 케이블 TV 영화 채널 하나 정도는 내가 인수할 수 있겠더구나. 큰 힘은 안 되겠지만… 기억해 줄래? 너한텐 아빠가 있어, 도준아”라고 하며 뜻밖의 지지와 따뜻함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후 밖에서 이를 듣고 있던 이해인(정혜영 분)까지 합세해 아들을 꼭 지키라며 당부했고, 진윤기와 이해인이 부모이자 조력자로서 보여준 든든한 존재감은 작품과 캐릭터에 힘을 더했다. 또한 가족임에도 돈으로 인해 피도 눈물도 없는 전쟁이 발발하고 있는 순양가 안에서 이들이 보여준 진심과 한 줄기 따뜻함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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