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 (사진=신한은행 제공)
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 (사진=신한은행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임 신한은행장에 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행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천은 지난 2022년 말 취임한 한용구 은행장이 최근 건강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연말 신임 행장 후보에 대한 심의 과정을 통해 다수의 후보군에 대해 이미 폭넓은 검토를 진행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후보 심의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정 부행장은 리테일, 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 시 탁월한 영업 성과를 시현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 현재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본시장 현황과 ALM 정책 및 리스크관리 등 내부 사정에 정통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금융환경에서 위기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정 부행장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1주일 내 신임 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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