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아이코스 일루마 판매 전국 확대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는 8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원 등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모든 라인업을 통해 한국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원(IQOS ILUMA ONE)'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16일로,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새 라인업이다. 

이번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완전 충전 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6만9000원으로 기존 시리즈보다 최대 40% 낮아졌다. 

내부에서부터 가열하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해 블레이드가 없고 클리닝이 필요 없다는 점은 기존 시리즈와 변함이 없다. 다만 기존 일루마 제품과 달리 스틱을 넣자마자 가열되는 '오토 스타트' 기능은 적용되지 않았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 사진=한국필립모리스

또한 일루마 원은 다른 아이코스 일루마 제품과 마찬가지로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사용한다.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실리콘 슬리브 등 전용 액세서리를 통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직영 매장 및 공식 판매처,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같은 날 서울, 수도권 일부 및 부산 일부 지역에서만 판매됐던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의 판매처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IQOS.com 및 쿠팡, 네이버 등에서도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모든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일루마 원은 선출시된 해외 국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가 갖춘 새로운 차원의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무엇보다 청소가 필요 없는 편리함이 고객들의 호평을 이끈 주된 요인"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태우지 않고 가열함으로써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평균 약 95% 감소된 제품으로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이라며 "기존 아이코스 대비 향상된 고객 경험으로 한국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체 담배 제품 출하량 중 테리아, 히츠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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