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테N 181대, 전동식조향장치 '결함'

현대자동차 신형 코나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신형 코나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 출시한 신형 코나(디올뉴코나)가 출시 두 달 만에 리콜에 들어간다. 심각한 결함이 있는 아반테N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16일 국토부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신형 코나(SX2) 2222대와 구형 코나(OS) 101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신형 코나 SX2와 구형 코나 OS 등 2개 차종 2323대는 좌석안전띠 버클의  제조 불량 등으로 버클 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고, 이로 인해 차량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또 트럭인 파비스 3353대(판매이전 포함)는 비상자동제동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치 작동 후 차량이 가속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역시 리콜에 들어간다.

이외 아반떼 N 181대는 전동식 조향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로이탈방지보조 및 차로유지보조 기능 고장 시 경고신호가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파비스는 15일부터, 코나 SX2 등 2개 차종은 16일부터, 아반떼 N은 23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신형 코나인 SX2는 지난 2017년 6월 구형 코나인 OS를 첫 출시한 이래 5년 만에 상품성을 강화하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2세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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