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I
LG디스플레이 CI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지난해 영업손실 2조원을 낸 LG디스플레이가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 받았다. 

지난 1월 한국신용평가의 하향 조정에 이어 이달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도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용평가 3사 모두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만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려 당장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 자체가 하락하지 않았지만 향후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커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사업환경 악화로 저하된 실적 수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한국기업평가는 “대규모 영업손실로 현금 흐름이 악화된 가운데 시설투자가 줄지 않고 차입금은 늘어 재무부담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 손실 2조 85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고, 매츨 또한 26조 1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7% 감소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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