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병, 안철수 vs 허준영 엎치락뒤치락
노원병, 안철수 vs 허준영 엎치락뒤치락
  • 정흥진 기자
  • 승인 2013.03.27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철수, 허준영에 6%p 우위 또는 0.7%p 열세

▲ 허준영 후보 vs 안철수 후보
서울 노원병 4.24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6%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또 다른 기관의 여론조사에서는 허준영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선거 판세를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JTBC가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 후보는 38.8%, 허준영 후보는 32.8%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회찬 전 의원 부인인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8.4%를 얻는 데 그쳤고,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6.1%를 얻었다.

앞선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타 후보들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지만, 새누리당이 허준영 후보를 확정하면서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통합당이 이 지역에 무공천 방침을 확정했음에도 안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안 후보가 결코 쉽지 않은 선거를 치르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다만, 이 조사에서 야권이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를 가정했을 때는 안철수 후보가 51.0%, 허준영 후보가 37.9%를 얻어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그러나 안 후보는 지난 11일 귀국하면서 야권단일화와 관련해 “정치공학적 접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당장 계획 없다”고 부정적 인식을 밝혔던 바 있다. 안 후보가 김지선 후보 등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연령별로 안 후보는 40대 이하 젊은층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20대에서 51.6%, 30대에서 42.0%, 40대에서 41.1%를 얻었다. 허준영 후보는 50대에서 39.5%, 60대 이상에서 52.2%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노원병 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 대상 RDD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가 26일 노원병 주민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허준영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허준영 후보는 38.1%를 얻었고, 안철수 후보는 37.4%의 지지를 얻었다.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10.5%,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1.7%를 얻는데 그쳤다.

후보자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도 허준영 후보(37.5%)가 안철수 후보(36.6%)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적극투표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44.8%, 허준영 후보가 39.2%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26일 오후 노원병 지역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KT와 RDD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6%p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