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늘은 배당주 매수시한이다. 즉 오늘까지 배당주는 주식을 사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전통적으로 배당주는 전기가스, 통신주 등 유틸리티주가 많은데 중요한 것은 전통적인 배당주는 배당기준일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강원랜드, SK텔레콤, 한국전력 등의 주가를 1년치를 보면 12월 중순까지 양호하다가 1월 초에 주가가 조정을 받고 2월 들어 점차 회복해가는 모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는 내년 대주주 주식양도소득세 기준일까지 맞물려 있어서 배당을 꺼리는 투자자들이 많이 늘었다고 본다. 따라서 오늘까지는 지수 및 종목이 약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적극적인 매수시점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배당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까지 주식을 팔아야 할 것이며 내일은 배당락이므로 시초가가 약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오늘 장중 약세 시점과 내일 아침 시초가 시점이 1월장을 대비한 저가 매수시점으로 판단된다.
어떤 종목에 살 것인가는 2차전지, OLED, 유가의 기술적 반등을 고려한 정유, 화학주 및 원자재 관련주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지난 주 코스피는 1999.22p로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930p에서 제시해드린 kodex레버리지(122630)이 9400원에서 10,070원으로 오른 것을 보면 지수가 급락하면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ETF를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스피 지수는 당분간 2000선 안착을 위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28일 오늘은 배당주 매수시한이므로 내일 배당락을 감안한다면 1980선 전후에서는 저가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수급상 외국인 매도세가 이틀째 급격하게 축소되고 기관 순매수는 더 증가되는 모습이다.
특히 기관계에서 금융투자는 단기적으로 매수하고 기금, 보험은 중장기 매수세로 보인다. 연말을 앞둔 윈도우드레싱을 유발하기 위한 매수세의 일종으로도 확대해석 할 수 있다.
외국인 순매수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SDI,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차, S-OIL, 삼성전기 등이며 기관순매수종목은 삼성전자, KODEX 레버리지, 현대차, 삼성생명, POSCO, NAVER, 현대제철 등이다.
[코스닥 시장]
코스닥은 지난 주 이틀째 하락 마감, 660선을 내준 채 마감했다. 이번 주 배당이슈와 단기적으로 급등한 종목들로 하여금 차익매물이 나온 모습이다.
특징적으로 인물관련주가 지난 주 순환매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2월 초 씨씨에스, 일야, 보성파워텍에서 최근 써니전자, 안철수연구소 등으로 급등양상을 보였다. 이들 테마는 묻지마 투자식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주의하여야 한다.
코스닥지수는 당분간 650선에서 680선의 박스권이 예상되며 배당락 이후 저가매수에 나설 것을 권유한다.
지난 주 외국인은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카카오, 비아트론, 이오테크닉스, 주성엔지니어링을 매수했고 기관은 바이로메드, 인트론바이오, 엣스엠, 테라세미콘, 조이시티 등을 순매수했다.
[특이업종 및 특징주 동향]
우주항공과 국방관련주로 하이즈항공, 아이쓰리시스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개별주는 여전히 중국관련 재료를 수반한 재무제표가 좋지는 않지만 매수세 집중된 용현BM 등이 이끌고 있다. 다만 이런 종목은 언제든지 매물이 급격하게 출회되면서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지난 주 유가반등에 따라 원자재주가 꾸준한 상승을 보였다. POSCO, 풍산 등 철강관련주와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관련주의 상승세가 좋았으며 LG화학, 금호석유 등 화학주도 꾸준한 흐름이 나오고 있다.
대형주로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오뚜기 등이 추세적 상승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관심주]
풍산(103140)
시가총액 7959억원, 자본금 1401억, 외인보유율 6.23%
비철금속 소재인 동 및 동합금과 방산제품제조 판매로 나뉨, 전기동 원자재 하락에 따른 실적저하로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원자재의 소폭 반등 기대되고 주가대비 저평가상태진입 PBR은 0.73.
관심가격대 27000~28000원대, 목표가 31000원대, 손절가 26500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