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윤호중-우원식-안민석-신경민-조경태-양승조-유성엽

▲ 민주통합당 5.4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통과한 김한길, 강기정, 이용섭 의원(좌부터)<사진=YTN캡쳐>

 

민주통합당 김한길, 이용섭, 강기정 3명 당대표 후보가 5.4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민주당은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실시하고, 이 같이 최종 본선 진출자 3명을 확정했다. 또, 최고위원 후보자도 11명에서 7명으로 압축했다.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에는 신계륜 의원까지 모두 4명이 출마했지만, 득표 순에 따라 신 의원이 최종 탈락하게 됐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윤호중, 우원식, 안민석, 신경민, 조경태, 양승조, 유성엽 의원 등이 컷오프를 통과했고, 장하나 의원과 황주홍 의원, 장영달 전 원내대표, 장경태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탈락했다.

이날 예비경선은 민주통합당 중앙위원 363명 중 318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87,6%)해 실시됐으며, 후보별 득표수와 순위는 전당대회 본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낙연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시선이 따뜻하지 않다”며 “이벤트 같은 외형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려는 생각을 저희들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오직 실천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 밖에 없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내달 4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 1인과 최고위원 4인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가 확정됨에 따라,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김한길 후보에 맞서 이용섭-강기정 후보간 단일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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