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개인투자자들의 반발과 국민연금의 반대 속에서도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 안건이 무난히 통과됐다. 신설법인은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라는 이름으로 12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LG화학은 3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배터리 사업부 분할 계획 승인을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77.5%가 참석했으며 찬성률은 82.3%에 달했다.이로써 특별결의사안 의결 기준(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참석 주주의 3분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화학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배터리 사업 분사를 공식 반대하면서 오는 30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앞서 LG화학 물적 분할에 배신감을 토로해 온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연금이 여기 가세하면서 변수로 떠오르게 됐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7일 제16차 위원회를 열어 LG화학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분할계획서 승인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 수탁위 위원들은 3시간여에 걸친 회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