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광주 동구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 공식 사과 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9일 철거 건물 붕괴 사고로 17명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 재개발 지역 시공사다.정 회장은 10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사고 희생자와 유족, 부상자, 시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유가족 피해 회복과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 전사적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