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세계(004170) 그룹이 정용진 부회장을 전면에 내세운 맥주 제품으로 주류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오너 마케팅’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정 부회장의 SNS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오는 만큼, 해당 마케팅의 위험도가 크다는 지적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0일 본인의 SNS에 "어디서 많이 보던 인간인데 누구지"란 문구와 함께 맥주와 소주, 와인 이미지들을 올렸다. 이미지 속 다양한 주류에는 ‘구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