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치료제 임상 개발을 끝내 중단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당뇨치료제가 아닌 다른 적응증 탐색 및 병용요법 연구, 새로운 파트너링 체결 등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9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사노피는 지난 5월 에페글레나타이드 반환 의사를 한미약품에 통보한데 이어 8일(현지 시각) 이를 확정하고 각 임상 사이트에 통지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은 30여개국 300여개 임상센터에서 600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사노피의 최종 당뇨치료제 임상 중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한미약품(128940, 대표 우종수·권세창)의 기술수출 계약이 또 한 번 파기될 전망이다. 이번이 5번째다.지난 2015년부터 수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이뤄내며 국내 제약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한미약품은 최근 몇 년간 연이은 기술반환으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이날 파트너사 사노피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해왔다고 공시했다.양사는 계약에 따라 120일간의 협의 후 이를 최종 확정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