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 삼성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과 마찬가지로 실형을 구형했다.15일 서울고법에서 진행된 ‘삼성 노조와해 의혹’과 관련 이 의장 등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사장)에게 징역 4년을,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와 함께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목장균 삼성전자 전무, 최평석 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 서비스 노동조합의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자진 사임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이 의장이 사내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 의장의 사임에 따라 삼성전자 이사회는 조만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후임 이사회 의장을 선임할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지난해 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의장과 강경훈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이 18일 ‘노조 와해’와 관련한 법원 판결 이후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삼성 그룹 창립 이래 81년간 ‘무노조 경영’ 원칙이 사실상 깨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17일 법원은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 사건의 1심 공판에서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13개 혐의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 7명을 법정 구속하고, 삼성그룹 및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32명 중 26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이같은 판결에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지난 17일 선고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노조 와해 혐의로 17일 1심에서 전·현직 임원들이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에버랜드)이 공식적으로 사과 입장을 냈다.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와 삼성물산(028260, 대표 이영호·고정석·정금용)은 18일 "노사 문제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의 눈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또 "앞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 그룹 주요 임원들이 무더기 유죄를 선고 받았다. 지난 2013년 첫 검찰 수사가 이뤄진 뒤 6년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1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반면 가담 정도가 약한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박용기 삼성전자 부사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 등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구속을 피해 형량에서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