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구조조정과 정부 긴급자금 대출을 받게 된 두산중공업(034020, 대표 박지원, 최형희, 정연인)의 협력업체 상황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산자위 소속 윤한홍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협력업체가 두산중공업으로부터 발주한 금액 및 건수가 탈원전 이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발주금액은 2016년 3700억원에서 2019년 2600억원으로 29.7% 감소했고, 발주건수는 같은 기간 2800건에서 1100건으로 60.7%나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