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2~3년 내 ‘반값 배터리’를 선보이겠다는 테슬라의 계획이 국내 배터리업계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미국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는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2022년부터 전기차용 배터리를 직접 생산해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공언했다. 향후 자체 생산 배터리 비용을 56% 낮추겠다는 게 핵심이다.테슬라 ‘배터리 데이’에 기대했던 혁신기술은 없었다는 게 국내외 공통 평가지만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배터리 자체 양산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국내 배터리3사가 가까운 미래에 주요 고객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