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택배비를 인상한다. 이를 시작으로 CJ대한통운, 한진 등도 뒤따라 택배비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4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온라인쇼핑몰 등 전체 기업고객에게 택배단가를 올려받기로 했다. 롯데 측은 기업고객 대상 소형택배 운임을 150원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된 택배 가격 조정표(가이드라인)를 작성해 일선 대리점에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고객은 계약기간까지 기존 단가가 그대로 적용되지만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인상된 새 단가가 적용된다.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마련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21일 1차 합의안이 도출됐다. 분류작업은 사용자의 책임이라는 것과 택배노동자의 작업범위를 택배의 집하·배송으로 명문화한 게 핵심이다. 택배노조는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키로 하면서 설을 앞두고 ‘택배 대란’을 피해갈 수 있게 됐다.민주당과 정부, 택배사들과 택배노조는 이날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문’을 발표했다.합의문에 따르면 택배 분류 작업에 택배기사를 원칙적으로 투입하지 않고 전담인력을 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