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후 한달 여만에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한 이행 방안을 제출했다. 삼성 주요 계열사가 준법위와 함께 구체적이고 진정성이 있는 실천 방안을 선보여 실효성 있는 제도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를 비롯한 7개 삼성 계열사들은 4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권고안과 관련한 구체적 이행 방안을 마련해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행 방안은 삼성준법위의 지난 3월 11일 권고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는 서초동 삼성생명 서초타워 위원회 사무실에서 위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준법위는 지난 6일 준법위 권고에 따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답변 발표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했다.우선 준법위는 권고에 따라 이 부회장이 답변 발표를 직접 하고, 준법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점에 대해 의미있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 즉 △준법 의무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의 수립 △노동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 △시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제시한 '경영승계·노동·시민사회 소통' 등 3대 권고안에 대한 입장 표명과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 7개 관계사가 기한을 한 달 더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9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3월 1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7개 관계사(이하 삼성)에 보낸 권고문에 대해 삼성 측이 회신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준법위는 5월 11일까지 회신 기한을 연장했다.삼성 측은 위원회의 권고를 받은 후 권고안 이행 방향과 주요 내용 논의에서 내부의 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는 2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 위원회 사무실에서 4차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피해자 공동투쟁'의 요구 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삼성피해자 공동투쟁은 삼성해고노동자고공농성공대위, 보험사에대응하는암환우모임, 과천철거민대책위 등이 결성한 단체다. 준법위는 지난달 27일 삼성피해자 공동투쟁과 처음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삼성피해자공동투쟁 측은 위원회 활동이 이 부회장의 재판과 무관하게 이뤄져야 하고, 이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권고해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이하 위원회)는 23일 자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홈페이지는 위원장 인사말, 위원회 및 위원 소개,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알림 및 소식, 신고 안내 등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번 홈페이지 오픈과 관련 “특히 눈 여겨 볼만한 점은 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신고 및 제보”라고 설명했다.대상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으로 위원회와 ‘삼성 준법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과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준법의무를 어긴 일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권고했다. 또 이 부회장에게 삼성그룹에서 '무노조 경영' 방침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언도 직접 표명하라고 주문했다.위원회는 11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및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에 권고문을 송부하고, 이에 대해 30일 이내에 회신할 것을 요청했다.위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의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만든 외부독립기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13일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준법위는 중점 검토 과제를 선정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무리했으나 3월 안에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삼성 준법위 2차 회의는 13일 준법위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진행됐다.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외부위원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모두 참석했다. 다만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께까지 약 6시간 동안 장시간 회의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그룹의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감시위)가 이사회 의결 절차를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 마련한 삼성 준법감시위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삼성 준법감시위는 4일 "삼성그룹 7개 계열사들(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화재)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으로 체결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에 대해 3일까지 각 계열사 이사회 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