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구속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은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이 부회장은 또 김지형 준법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이재용 부회장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는 서초동 삼성생명 서초타워 위원회 사무실에서 위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준법위는 지난 6일 준법위 권고에 따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답변 발표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했다.우선 준법위는 권고에 따라 이 부회장이 답변 발표를 직접 하고, 준법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점에 대해 의미있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 즉 △준법 의무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의 수립 △노동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 △시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의 권고에 따라 6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는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준법 정신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특히 그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의 경영권 승계를 자신의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뜻을 처음 밝혔다.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에 직접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의 삼성은 글로벌 일류 기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제시한 '경영승계·노동·시민사회 소통' 등 3대 권고안에 대한 입장 표명과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 7개 관계사가 기한을 한 달 더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9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3월 1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7개 관계사(이하 삼성)에 보낸 권고문에 대해 삼성 측이 회신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준법위는 5월 11일까지 회신 기한을 연장했다.삼성 측은 위원회의 권고를 받은 후 권고안 이행 방향과 주요 내용 논의에서 내부의 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는 2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 위원회 사무실에서 4차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피해자 공동투쟁'의 요구 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삼성피해자 공동투쟁은 삼성해고노동자고공농성공대위, 보험사에대응하는암환우모임, 과천철거민대책위 등이 결성한 단체다. 준법위는 지난달 27일 삼성피해자 공동투쟁과 처음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삼성피해자공동투쟁 측은 위원회 활동이 이 부회장의 재판과 무관하게 이뤄져야 하고, 이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권고해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의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만든 외부독립기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13일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준법위는 중점 검토 과제를 선정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무리했으나 3월 안에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삼성 준법위 2차 회의는 13일 준법위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진행됐다.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외부위원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모두 참석했다. 다만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께까지 약 6시간 동안 장시간 회의를